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되는 '하이쉐어 골드' ETF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운용하며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와 미국 NYSE에 상장된 금ETF 4종목을 편입하는 재간접 ETF다.
국제 금현물 시장을 대표하는 런던귀금속시장협회(LBMA)에서 오후 3시에 발표하는 종가(LBMA PM Fi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LBMA PM Fix는 지난 22일 현재 1053달러로 최근 3개월 변동율이 11.0%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거래소는 이번 ETF가 상품구조가 일반 ETF와 같지만 총보수는 0.6% 수준으로 저렴해, 국내투자자들의 금 실물자산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소는 그러나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 ETF인 만큼 자체의 추적오차와 편입자산인 4종의 ETF의 추적오차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추적오차는 펀드의 순자산가치(NAV) 변동률과 해당펀드가 기초로 하는 지수의 수익률간의 격차를 의미한다.
한편 거래소는 철강과 건설 산업에 투자하는 ETF인'삼성 코덱스(KODEX) 철강'과 '삼성 코덱스 건설' ETF도 같은 날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두 ETF 모두 삼성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게 되며 '삼성 코덱스 철강 ETF'는 POSCO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철강(Steels) 섹터지수를, '삼성 KODEX 건설 ETF'는 두산중공업 등 20종목으로 구성된 KRX 건설(Constructions) 섹터지수를 기초로 한다.
이번 상장으로 섹터 ETF는 총 13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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