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美 콘티넨탈항공과 공동운항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10.28 10:20

미국 네트워크 확대 기대

아시아나항공은 미국 콘티넨탈항공과 함께 오는 12월 15일부터 국제선 5개 노선 및 미국 국내 노선 13개 노선에 대한 공동 운항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로렌스 켈너 콘티넨탈항공 회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웨스틴 호텔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웨스틴 호텔에서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왼쪽 2번째)과 콘티넨탈항공 로렌스 켈너 회장(왼쪽 3번째) 및 제퍼리 스미섹 사장(왼쪽 4번째)이 양 사간의 공동운항에 합의하는 조인식을 가진 후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공동 운항으로 휴스턴, 클리블랜드, 뉴왁, 앵커리지 등 아시아나항공의 미국 내 네트워크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공동운항 네트워크도 총 21개 항공사, 14개 국가, 212개 노선, 주 1768회 운항으로 확대됐다.


윤 사장은 조인식에서 "미주 네트워크 확대 및 대고객 서비스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 사간 제휴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보다 수준 높은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티넨탈항공은 지난 27일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에 정식 가입했다. 이에 따라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는 총 25개사로 늘었다.

콘티넨탈항공은 지난 1934년에 설립돼 343대의 항공기로 세계 262개 도시를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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