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40대 여성이 신종플루로 또 숨졌다. 전날 건강한 26세 여성이 숨진 것에 이어 이틀 연속 비고위험군의 사망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영남권에 거주하는 42세 여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여성은 20일 열과 기침, 가래증상을 보였으며, 21일 호흡곤란과 흉통도 겪었다. 23일 오전 양측성 폐렴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오후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했지만 25일 사망했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29명이 됐다. 이 중 지병도 없고 젊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는 사람은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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