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비자금 조성' 혐의 (주)스테이트월셔 대표 영장

머니투데이 배혜림 기자 | 2009.10.28 09:15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골프장 건설 과정에서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주)스테이트월셔 대표 공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씨는 경기 안성시에 있는 골프장 스테이트월셔CC를 건설하면서 수십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여권 핵심 정치인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공씨가 공사비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인허가 편의 청탁과 함께 정.관계 로비를 벌였는지 확인 중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여권 인사와 관계 부처 공무원 등이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6일 스테이트월셔 골프장과 서울 서대문구의 (주)스테이트월셔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