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브라질 증시는 가격 부담과 외국인 투자세 부활에 대한 부정적 반응에 따라 보베스파지수가 전일 대비 3% 떨어진 6만3161.04로 마감했다.
건설주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주택건설업체 사이렐라브라질리얼티가 6.9%, 철강사 발레가 4.5% 하락했다.
특히 헤알화 약세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브라질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헤알화 가치는 전일 대비 0.7% 하락한 1.7448헤알을 기록했다. 이웃 국가인 멕시코와 칠레의 화폐가치도 각각 3.2%, 1.0% 동반 하락했다.
파비오 카르도소 어딘베스트컨설토리아 투자전략가는 "브라질 증시는 더이상 저평가 돼 있지 않다"며 신중한 장세 분석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