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이저 부시 전 임원, 성차별 혐의로 회사 고소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10.28 07:01
버드와이저의 본사인 안호이저 부시의 전 부사장 프란신 카츠가 회사를 직장 내 성 차별 혐의로 미 세인트루이스 법원에 고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츠는 이날 "연봉과 보너스 등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왔다"라며 안호이저 부시가 여성에 대한 차별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추진된 안호이저 부시와 인베브의 인수합병 이후 회사 내 입지는 크게 위축됐다"고 덧붙였다. 카츠는 지난해 12월 31일 사임했으며 스톡옵션 행사와 주식 매각 등으로 120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안호이저 부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카츠는 재직시절 공정한 급여를 받았다며 그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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