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스커 "GM공장 인수, 전기차 양산"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10.28 05:11
미국의 신생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피스커 오토모티브가 가동을 중단한 제너럴 모터스(GM)의 공장을 인수,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개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스커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GM의 청산법인으로부터 델라웨어주 윌밍턴 소재 공장을 1800만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산라인을 전기차용으로 개조하는데 1억7500만달러 등 총 약 2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헨릭 피스커 최고경영자는 "이는 미국이 선진 자동차 기술 리더로 나가기 위한 중요한 전기"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는 피스커사는 앞서 지난달 정부지급보증을 통해 5억2900만달러를 전기차 개발을 위한 자금으로 지원받았다. 피스커는 한번 충전으로 300마일을 달릴 수 있는 8만달러 가격대의 고급 전기자동차 '카르마'를 내년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피스커는 GM공장에서 4만달러 이하의 대중성 있는 전기차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1947년 설립된 GM 윌밍턴 공장은 폰티악 시보레 새턴 등의 모델을 생산해왔다.

베스트 클릭

  1. 1 '청춘의 꿈' 부른 김용만, 자택서 별세…"한달전 아내도 떠나보내"
  2. 2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3. 3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4. 4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5. 5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성범죄→임신까지 했는데…드러난 '충격'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