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시장 '외형'보다 '질적'성장을

더벨 문병선 기자 | 2009.10.27 17:34

더벨 주최 '2009퇴직연금 포럼'에 각계 150여명 참석

이 기사는 10월27일(16:1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더벨(thebell)이 개최한 '더벨 2009 퇴직연금 포럼'이 27일 오후 2시부터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퇴직연금제도의 질적 성장을 위한 역할 정립'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정부 당국, 학계, 법조계, 금융계,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퇴직연금 관련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더벨이 개최한 '2009 퇴직연금 포럼'이 27일 오후 2시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학계, 법조계, 금융사업자, 일반기업 실무진 약 150여명의 퇴직연금 관계자들이 참석, 후끈한 열기를 뿜었다.

퇴직연금이라는 단일 주제로 금융·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여 포럼을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퇴직연금이 도입된 지 4년이 지나면서 차츰 제도가 정착해 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인지 각 이해당사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편집인 겸 더벨 대표가 축사를 한 뒤 김종철 노동부 임금복지과장, 황성관 금융감독원 연금팀장, 임권영 LG CNS 인사팀장, 장영윤 메드트로닉코리아 이사, 방하남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정택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주제발표를 했다.


특히 임권영 인사팀장(LG CNS)과 장영윤 이사(메드트로닉코리아)의 퇴직연금 도입 사례 발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퇴직연금 사업 기관들에게 기업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현실적 제안을 해 주목 받았다.

김종철 과장(노동부)과 황성관 팀장(금융감독원)은 퇴직연금 제도의 현황 및 정책·감독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방하남 선임연구위원(노동연구원)과 박정택 변호사(김·장법률사무소)는 퇴직연금 제도 발전을 위한 각 당사자의 역할과 책임 및 법적 문제에 대해 깊이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금융기관 퇴직연금 임직원은 지금까지 습득하지 못한 퇴직연금 제도의 역사와 방향 등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주제발표가 끝난 후 질의응답(Q&A) 시간에도 후끈한 열기를 이어갔다.

▲발표자들이 패널 토론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권오성 휴잇어소시엇츠 상무, 김종철 노동부 임금복지과장, 황성관 금융감독원 연금팀장, 임권영 LG CNS 인사지원팀장, 장영윤 메드트로닉 이사, 방하남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정택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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