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9일 오후 서울에서 포스코 건설과 대구 돔구장 건설을 위한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 돔구장은 관중석 2만5000석 등 모두 3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돔구장 건설 비용은 3000억원~4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비용은 민간 사업자가 부담하고 개발이익을 보장받게 된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방안은 상업공간 개발 등 복합테마타운 건립 등이다.
이밖에 부대사업 등은 MOU가 체결되는 이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당초 대구 돔구장 건설 예정부지로 수성구 삼덕동 대구월드컵 경기장 주변을 지목했었다.
현재 야구장 부지로 시설결정된 면적은 14만4000㎡(4만3000평)으로 대구시민야구장 11만2000㎡보다 3만㎡가 넓다.
그러나 경제성과 비용부담 등 갖가지 문제를 이유로 수차례 연기를 거듭, 지금까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한편 이날 MOU체결식엔 광주시도 참여, 광주 돔구장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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