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Q 영업익 3559억..전년比 48.6%↑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10.27 12:00

중국·인도 법인 매출 급성장

현대모비스가 올 3분기 매출액 2조8669억원, 영업이익 3559억원, 당기순이익 416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9%, 전 분기보다 13.4%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6% 증가했으나 지난 2분기보다는 2.3% 줄었다. 현대모비스는 "오토넷을 합병할 때 실제 주가 대비 장부상 가격의 차이 만큼을 영업권 상각으로 처리해 영업이익에서 차감했고 친환경 관련 연구개발 비용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126% 증가하고 전 분기보다는 3.1%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반제품조립방식(CKD) 물량 증가와 오토넷 합병, 환율효과 등으로 모듈사업부문 핵심부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모듈사업부문 매출은 1조9901억원으로 전년대비 69% 늘어나 부품사업부문(매출액 8769억원)의 성장세(전년대비 9.5% 증가)를 압도했다.

해외법인 실적은 미국(-26.3%) 및 유럽(-8.2%) 지역은 경기 침체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중국(48.9%) 및 인도 등 기타(23.8%)지역은 신차 출시 효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매출 7조4522억원, 영업이익 1조725억원, 당기순이익 1조14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7.3%, 영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8%, 59.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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