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신종플루 수혜".. 공기청정모듈 급증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10.27 13:32
아이엠(손을재 사장)은 신종플루가 확산됨에 따라 공기청정기 모듈 수요가 급증, '신종플루 수혜'를 입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광 모듈 전문기업 아이엠은 국내 최대 전자기업의 의뢰를 받아 올해 초 공기청정 모듈(음이온모듈)을 개발, 3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아이엠이 국내 대기업과 개발한 공기청정기는 최근 충남대 연구팀의 실험을 통해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신종플루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확산됨에 따라 월 5만 개 생산능력(캐파)의 모든 라인이 완전 가동에 들어갔지만 캐파가 부족해 아이엠은 월 10만 개 규모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는 공기청정 모듈은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에서 팔리고 있으며 신종플루 바이러스 및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검증받았다"면서 "중국 동관 공장에서 캐파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 공기청정 모듈은 대기업의 공기청정기는 물론 냉장고, 에어컨, 자동차 등으로 적용처가 확대되고 있어 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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