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어린이 2명 신종플루로 사망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9.10.26 14:41

"장기결석 상태에서 감염… 사망경위 파악 중"

신종플루에 감염돼 병원 치료를 받아오던 뇌성마비 초등학생 어린이 2명이 숨졌다.

2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쯤 대전의 한 병원에서 초등학교 3학년인 윤 모(9)군이 숨진 데 이어 오전 9시10분쯤 같은 병원에서 초등학생 5학년인 정 모(11)양이 사망했다.

윤 군과 정 양은 각각 지난 24일, 25일부터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어린이는 뇌성마비를 앓았으며 같은 복지관에서 물리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들 두 학생이 사회시설에 오랫 동안 있었기 때문에 학교에 적은 있지만 장기결석 중이었다"며 "현재 보건당국에서 정확한 사망경위와 감염경로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