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베트남 첫 진출··반퐁 항만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10.26 10:35

공사액 총5400만 달러 규모‥SK건설 지분 60%



SK건설이 베트남 건설시장에 첫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SK건설은 베트남 해운공사가 발주한 '반퐁 항만 신설공사' 프로젝트 중 약 5400만 달러(한화 약640억원) 규모의 1단계 공사를 현지 업체인 비나와코(Vinawaco)와의 조인트벤처를 구성(지분 60%)해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베트남 남동 해안에 위치한 반퐁 만에 1만2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을 짓는 프로젝트다. 반퐁항은 베트남 정부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2020년까지 35억 달러를 투자해 국제컨테이너 전용 항만으로 중점 육성될 계획이다.


SK건설 해외사업본부장 서석재 상무는 "이번 공사 수주로 베트남 건설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이번 수주액은 크지 않지만 향후 초대형 공사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올해 해외에서 총 8개 프로젝트, 17억364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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