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드콤 이틀째 下…185억 사고+횡령연루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10.26 09:22
횡령혐의에 휘말린 케드콤이 185억원의 유상증자 자금의 사고를 조사중이라는 소식에 이틀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다.

케드콤은 26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전일 대비 14.71%하락한 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드콤은 지난 23일 "보유자금의 사고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실사작업 중"이라며 "유상증자 대금 259억원 중 185억원 상당의 금액이 확인되지 않아 사고유무를 조사 중에 있다"고 자율공시했다.

한편, 케드콤은 경영지배인 이준씨가 서울중앙지검에 당사 대표이사및 전무이사에 대해 유상증자대금 243억원상당의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것을 확인했다며 법적으로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 지배인 이 씨는 지난 20일 해임됐다.


이 씨는 고소장에서 케드콤 인수 계약 후 실사 과정에서 김 대표와 김 전무가 260억원의 유상증자 대금 중 234억원 상당을 유용했고, 현재 234억원 중 수표로 보관중이었던 185억원의 용처 및 실체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씨 측은 "경영진이 자금을 은닉하고 유용한 행위는 명백히 업무상 횡령및배임에 해당한다"며 "자금유용으로 케드콤은 막대한 부실에 처하면서 존립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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