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민자역사 3000억원 자금 모집 추진

더벨 길진홍 기자 | 2009.10.26 10:03

RVI 가입 투자자 유치…관리형 신탁 도입

이 기사는 10월22일(17:2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노량진 민자역사가 3000억원 규모의 공사비 조달에 나선다.

사업 시행자인 노량진역사와 정우개발은 잔존물가치보험(RVI) 가입과 관리형 신탁 도입으로 3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정우개발은 먼저 개인 투자자들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16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담보로는 국내 손해보험사가 발급한 RVI 증권이 제공된다. 보험금 중 일부는 해외 재보험에 가입해 신용을 보강키로 했다.

남은 1400억원은 공사 진척에 따른 분양 수익금과 기부 체납이 예정된 진입로 부지를 담보로 모집할 예정이다. 시공 연대보증사인 정우개발은 책임준공을 약정한다.


정우개발은 자금관리를 맡고 있는 KB부동산신탁과 관리형 신탁으로 노량진민자역사를 개발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노량진 민자역사는 3만8650㎡에 달하는 철도용지에 지하2층, 지상17층 규모의 역사 및 판매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사비와 인허가 비용 등을 포함 총 480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행을 맡은 노량진역사는 코레일과 코레일유통이 각각 지분 25%와 2%를 출자하고 있다. 자본금 20억원 규모로 지난 2003년 3월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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