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집 줄줄이 턴 한국女, 강제추방 위기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09.10.26 09:12
↑ 가운데가 LA 경찰에 체포된 레이첼 리(19).

지난 8월 할리우드 스타 린지 로한, 패리스 힐튼, 올랜드 블룸 등의 집을 턴 범인이 10대 한인여성으로 밝혀졌다.

레이철 리(19)는 다이애나 타마요, 코트니 에임스, 로이 로페즈 등 5명의 공범들과 함께 경찰에 체포됐다. 레이철은 특히 이번 절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레이철은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영주권자로 밝혀졌다. LA 경찰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부모의 저택에 은신 중이던 레이철은 한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 압수수색 결과 여배우의 반누드사진, 2만 달러 이상의 현금, 마리화나 등이 발견됐다.

레이철 일행은 할리우드 스타와의 개인적 친분을 이용해 개인정보 및 집 위치, 공식 스케줄을 확인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했다.


레이철은 현재 네바다 주 클라크 카운티교도소에 수감돼 있고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바다 주와 캘리포니아 주는 범인 인도협정을 맺고 있어 레이철은 곧 LA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철이 유죄로 판명돼 징역을 선고받을 경우 복역을 마치고 한국으로 강제추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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