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보금자리 시범지구 관심없다면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9.10.25 16:42

서울 재개발 '중소형', 경기·인천 공공택지 '중대형' 분양 풍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일반공급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가운데 수도권 곳곳에서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서울에서는 중소형으로 구성된 재개발아파트가,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김포 한강신도시, 인천 영종하늘도시 등에서는 중대형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된다.

주변 시세보다 50~70% 수준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에 당첨된다면 좋겠지만 보금자리에 청약할 자격을 갖추지 못했거나 넓은 집을 원하는 수요자는 수도권 일대 다른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수건설·LIG건설 등이 보금자리와 같은 중소형 물량으로 구성된 아파트를 내놓는다. 삼성물산이 동작구 본동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트윈파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단지다. 이 아파트는 최고 28층 5개동 총 523가구 규모로 오는 29일부터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115㎡ 247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900만~2300만원선.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이 단지와 가깝다.

이수건설이 동대문구 휘경4구역을 재개발해 내놓는 '이수브라운스톤'(총 451가구)도 관심단지다. 이 단지 역시 29일부터 전용 59~114㎡ 179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1300만원선이다.

LIG건설은 중구 만리동1가에 '서울역리가' 181가구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5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으며 28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3.3㎡당 분양가는 1900만원선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후 3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경기·인천지역 공공택지와 경제자유구역 등에서는 중대형 아파트가 쏟아진다. 보금자리주택과 수요가 겹치지 않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소신 청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청약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는 신일건업이 '신일유토빌'을 내놓는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104~143㎡ 총 547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오는 27일부터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3.3㎡당 분양가는 1076만~1178만원선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와 인천 영종하늘도시도 후속 분양에 들어간다. 한강신도시에서는 성우건설이 전용면적 101~131㎡ 총 465가구를 분양한다. 한양은 전용면적 71~84㎡ 중소형아파트 총 1473가구를 선보인다.

한라건설은 영종하늘도시내 유일한 중대형 단지인 '한라비발디'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101~204㎡ 총 1365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1050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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