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폭스바겐과 3.7억$ 카오디오 계약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9.10.25 11:53

2012년부터 7년간 폭스바겐 3개 자회사 신차에 적용

↑LG전자가 2012년부터 폭스바겐에 공급하게 될 카오디오를 모델이 들어보이고 있다.
LG전자(대표 남용)가 최근 세계 3대 자동차 회사이지 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 그룹과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3억7000만달러(약 4300억원) 규모의 카오디오 시스템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독일의 ‘폭스바겐’, 스페인의 ‘시트’, 체코의 ‘스코다’ 자동차 등 폭스바겐 그룹의 3개 자회사가 공동 개발해 2012년 출시 예정인 신차에 LG전자의 카오디오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폭스바겐 그룹과 카오디오 분야 협력을 시작, 이번 대규모 수주를 통해 메이저 공급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LG 카오디오 시스템은 차량 내 각종 전자제어장치(ECU, Electronic Control Unit) 정보를 표시해주고, 스피커, 안테나 등 카오디오 관련 외장 기기들의 자가진단 기능을 지원한다. 또 블루투스, USB 포트 및 SD카드 슬롯을 장착해 외부 기기들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등 첨단 기능을 접목시켰다.


또한 컬러 TFT LCD를 적용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고, 듀얼 튜너 시스템(Dual Tuner System)을 탑재해 라디오 수신 성능도 높였다.

황운광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수주는 LG전자 카 솔루션 부문의 탁월한 기술력을 증명한 쾌거"라며 "향후 다양한 카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기기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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