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강원도 홍천서 이웃사랑 실천

서명훈 기자 | 2009.10.25 10:26

노사 600여명 참석, 생필품 전달 및 농촌 일손돕기 나서

기아차 노사가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불우이웃에게는 겨울나기에 필요한 연탄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지난 23일 강원도 홍천군 일원에서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지역시설에 TV와 세탁기 등 총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창현 경영지원본부장과 김종석 노조 지부장 등 기아차 노사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차 노사는 기초생활 수급자 217가구에 △연탄 2400장 △쌀 20kg 97포 △라면 194 박스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농촌의 바쁜 일손을 돕기 위해 홍천군 일대 논밭에서 콩 베기 등 가을걷이에도 힘을 보탰다.


아울러 원광대학교 산본 한방병원 의료진들과 기아차 소하리공장 스포츠센터 미용실 헤어디자이너들은 의료봉사와 미용봉사 활동을 펼쳤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이 겨울을 앞두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이웃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아차 노조 지부장도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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