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스포츠카 '테슬라 로드스터'와 폭스바겐 '투아렉', 토요타 '프리우스'가 덴마크에서 3중 충돌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공개돼 화제다.
자동차전문매체인 오토피아(Autopia)는 지난 22일 한 독자가 덴마크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이 3중 충돌사고 사진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독자는 세부적인 사고 상황이나 원인 등에 대해선 언급을 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토피아 측은 테슬라모터스에 사고에 대한 경위파악을 요청했다. 레이첼 콘라드 테슬라모터스 대변인은 "사고를 일으킨 테슬라 로드스터의 소유자는 우리 고객이지만, 그 차를 운전하지는 않은 것 같다"며 "누가 운전했는지는 정확히 몰라도 테슬라는 정지신호에 정차해 있었으나, 폭스바겐 '투아렉'이 80km/h의 속도로 뒤에서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테슬라모터스 클럽의 한 회원은 "폭스바겐 '투아렉' 아래에서 토요타 '프리우스'가 테슬라를 추돌한 것"이라고 또 다른 설명을 오토피아 측에 보내왔다. 한편 테슬라모터스는 사고차인 테슬라 운전자의 부상이 그리 크지 않다고 밝혔다.
오토피아측은 계속해서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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