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시대의 챔피언이 되는 방법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9.10.25 07:31

[석세스북스 신간]'넥스트 그린 컴퍼니' 등 5권

*넥스트 그린 컴퍼니
(조엘 매코워 저, 이경남 역/흐름출판/280쪽)

미 언론이 녹색경영의 ‘구루’라 극찬한 세계적인 녹색전략 전문가인 저자는 '포춘' 선정 500대 기업과 신생기업을 상대로 오랫동안 컨설팅해온 경험을 토대로 불확실한 녹색경제에서 기업이 합리적인 전략을 짤 수 있도록 현실적인 시각과 조언들을 담아 책으로 출간했다.

녹색시장에서 영원한 승자란 없다. 현재 1등을 달리고 있는 기업이라도 녹색경제가 본격화되면 기존의 경쟁우위를 새롭게 재편해야만 기업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

실제 코카콜라의 경우 페트병 재활용 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콜라자판기 등 냉장장치에 수소불화탄소를 쓰지 않는 절연체를 개발하여 탄소배출량을 3분의 2가량 줄였다. 그 결과 펩시와 업계 선두권 다툼에서 월등히 앞서 1등 기업으로 자리를 굳혔고, 대표적인 녹색기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포지셔닝하는 데 성공했다.

이 책은 GE, GM, SC 존슨, P&G, 제록스, 코카콜라, 리바이스, 스타벅스, 월마트 등 우리보다 한발 앞서 ‘녹색기업’으로 진화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분석해 녹색경제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어떻게 전략을 짜야 하는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친절의 경제학
(크리스틴 틸퀴스트 저, 최정숙 역/미래의창/252쪽)

이 책은 친절자본을 쌓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친절은 단순히 남을 돕는 것만이 아니라 사업자산이 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막강하고 능숙한 사업 수완과 만나야지만 비로소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친절자본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더 친절해지려고 노력하고 그 친절정신을 현실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할 때 쌓이며 개인, 기업, 사회 어디에나 존재한다. 이제 막 일을 시작하는 초보자든 관록 있는 경력자든 상관없이 누구라도 친절자본을 쌓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실로 막대하다.

그렇다면 친절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친절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돈을 벌고 성공하고 존경받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언제나 친절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친절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되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또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든지 친절을 활용하는 법을 배우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 혹은 성공한 기업의 반열에 들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예로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 오프라 윈프리, 콜린 파월, 워렌 버핏, 샌드라 블록, 구글, 갭, 스타벅스, 노드스트롬 백화점,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등을 예로 들고 있다.


*서른 살에 꼭 알아야 할 복리 10계명
(윤태환 저/지식노마드/208쪽)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 열망만으로 부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투자란 1년 후가 됐건, 10년 후가 됐건 간에 '지금 당장'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고 하는 행위이다. 그 결실로 미래에 풍요롭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기를 꿈꾸기 때문이다.


모든 재테크의 기본에는 복리의 개념이 있다. 더디지만 꾸준히 준비를 하면 언젠간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마법의 재테크이다.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복리는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인 것이다. '종자돈-시간-수익률'이라는 복리투자의 기본을 지켜나갈 수만 있다면 누구나 복리의 마법 같은 힘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

현재 수중에 돈이 없어서 투자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도 '시간'의 힘을 빌린다면 훌륭히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 시간은 누구나 공평하게 가지고 있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복리의 마법 같은 힘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부를 창출하는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긴 시간동안 계속 해나갈 복리투자의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서른 살 당당하게 드러내라
(다그마 재거 저, 윤진희 역/오늘의책/276쪽)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 후보 자리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하다가 물러났을 때 버락 오바마는 힐러리 클린턴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이러한 대립을 통해 자신이 더욱 강해졌고 그 덕분에 선거전쟁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애물을 두려워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4장 역풍을 두려워하지 말라 中에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해서 직장 생활이 수월하지만은 않다. 그들은 쉽게 원치 않는 일을 떠맡게 되기 때문이다. 거만한 허풍쟁이, 잘난 척하는 사람, 일중독자, 떠버리 등! 그러나 자신의 공로를 전혀 드러내지 않는 것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실제 모습보다 낮게 평가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언젠가는 필요 없는 사람으로 간주되는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발전하고 싶고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에겐 용기가 필요하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재능과 능력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 책은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해나가는 데 필요한 조언을 통해 당신이 어떻게 직장 생활에서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는지 즉, 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면서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만이 설득력 있게 성공적으로 자신을 포지셔닝할 수 있다.


*세계 금융위기와 출구전략
(손성원 저/매경출판/304쪽)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했던 경기 침체의 끝이 보인다. 세계 경제는 회복기에 들어섰으며 국제 금융 시장도 안정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 전망이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및 금융 부문에는 아직도 걱정스러운 부분들이 남아 있다. 재침체(더블딥)의 위험은 물론 인플레이션의 가능성도 있다. 중앙은행은 지나친 유동성 자금을 줄이기 시작할 것이고, 2010년 내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세계 무역은 예전처럼 활발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미국, 그리고 한국 경제의 운명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주식과 채권 시장을 포함한 세계 금융 시장의 향방은? 향후 한국이 직면하게 될 주요 경제 및 금융 이슈는 무엇이며, 이후의 출구전략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할까? 저자인 손성원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교수가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해답을 찾아보았다.

저자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석좌교수이자 다국적 소매 체인인 'Forever 21'의 부회장. 피츠버그 대학교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LA한미은행장을 역임했고,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은행인 웰스 파고 은행(Wells Fargo Banks)의 수석 부행장 및 최고 경제 책임자로 근무했다. 웰스 파고 은행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백악관 대통령 경제 자문회의 선임 경제학자로 연방 준비 위원회 및 금융 시장과 관련된 경제와 입법 문제를 담당했다.

도서 추천-예스24(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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