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3순위도 미달, 평균 0.84대1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10.24 14:47

[주간 부동산브리핑]동시분양업체 "향후 개발 기대감 여전"

인천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아파트가 3순위 청약에서도 미달됐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보주택건설·신명종합건설·우미건설·한양·현대건설 등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업체 5곳이 전날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5531가구 모집에 4323명이 접수했다.

이에 따라 전체 744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3순위를 합쳐 총6278명이 신청, 전체 평균 0.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순위 접수에서 단지별로 동보노빌리티는 84.573㎡형이 1가구 모집에 12명이 청약해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평균 1.87대 1로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명 스카이뷰 주얼리는 913가구 모집에 총1018명이 청약해 평균 1.12대 1을 기록했다.

우미건설 우미린은 30블록의 경우 952가구 모집에 총 717명이 청약해 평균 0.75대 1, 38블록은 1540가구 모집에 총 767명이 청약해 평균 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형건설사 중 유일하게 참여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740가구 모집에 총 516명이 접수해 평균 0.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한양 수자인은 975가구 모집에 총 573명이 청약해 평균 0.55대 1을 기록했다.


이처럼 영종하늘도시가 저조한 성적을 보인 것은 청라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한 것과 달리 시세차익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8000가구를 한 번에 내놓아 시장에 부담을 줬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아울러 인천대교 등 민자도로의 통행료도 실수요자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동시분양 관계자는 "이번 영종 동시분양은 공급물량이 많고 중복 청약도 되지 않아 미달됐지만 영종의 미래가치가 잘 알려졌기 때문에 높은 계약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5개 업체의 당첨발표일은 오는 29일이며, 계약일은 다음달 3~5일까지다.

한편 영종하늘도시 44블록에 공급되는 한라건설의 한라 비발디는 오는 28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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