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3분기 GDP 성장률 '-0.4%'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10.23 17:43
영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영국 통계청은 성명을 통해 영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률이 0.2%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예상과 달리 3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국 경제는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가게 됐다.

영국 경제의 76%를 차지하는 서비스 산업이 지지부진한 회복세를 보이며 예상밖 성장률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3분기 서비스 산업 성장률은 -0.2%를 나타냈다.


제조업 위축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3분기 산업생산은 0.7% 감소했으며 건설 경기도 1.1% 위축됐다.

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는 "현재 영국 경제는 올해 초 수준 아래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라며 "점진적이고 고통없는 경기 회복에 대한 환상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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