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우면동 R&D단지 개발계획 윤곽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9.10.23 16:14

양재 R&D지구 진흥계획안 최근 열람공고

서울 서초구 우면지구에 조성되는 연구·개발(R&D) 단지의 윤곽이 드러났다.

23일 서울시와 서초구에 따르면 우면동 167-2 일대 5만3553㎡에 대한 '양재 R&D 특정 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안'을 마련해 최근 열람 공고했다.

양재 R&D지구는 지난 4월 서울시가 1차 산업 뉴타운 지구로 지정한 곳으로 우면2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 연구시설과 지원시설 등이 모두 건립되면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의료산업 관련 업체와 부설 연구소 등이 입주할 것이라는 게 시와 구의 예상이다.

서울시는 산업 뉴타운에 권장업종이 입주할 경우 용적률 상향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도시계획 사항은 내년 상반기 국토해양부가 수립하는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정해질 방침이다.

양재 R&D지구 인근에는 KT, LG전자 등의 연구소가 이미 들어서 있어 집단 연구시설이 추가로 조성되면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강남구는 이번 계획안이 우면2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반영되면 내년 하반기 입주업체를 모집하고 2012년까지 연구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양재 R&D지구는 국내 연구개발 산업 발전의 메카가 될 것"라며 "창업·교육지원을 비롯해 산업재산권 출원 지원 등 입주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서울시는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12년까지 30곳의 거점지구를 산업 뉴타운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우리 동네 공인중개사들은 벌써 느꼈다…"집값 4%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