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거래소에 방만 경영, 노조의 폭행 사건 등 여러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리더십에 어려움을 가졌고, 본인이 지난 여름부터 그만두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위원장 부임 이후 이 전 이사장의 의사를 충분히 수용하도록 노력했다"며 "(사퇴 과정에서) 품위가 없는 표현을 해가면서 나가서 유감이다"고 밝혔다.
또 관치금융 논란에 대해서는 "자본확충펀드 관련해 크레디트 라인 만들어 놓고 은행들이 선택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은행들이 주저하는 부분에 독려한 부분은 인정하며, 이를 관치라고 하면 비판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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