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마진' 1위 은행은? 외환은행···3.2%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10.23 10:15

은행별 예대마진 격차···최고 3.5%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에서 발생하는 이익) 가장 큰 시중은행은 외환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돈 자유선진당 의원이 2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2월 기준으로 9개 시중은행(하나 신한 국민 씨티 우리 제일 기업 농협 외환은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외환은행의 개인과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예대마진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에 대한 예대마진은 △외환은행이 3.2% △시티은행이 2.9% △신한은행이 2.0% △하나은행이 1.8% △·국민은행이 1.7% △농협이 1.2% △기업은행이 1.1% 순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에 대한 예대마진도 외환은행이 3.5%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이 2.6% △하나은행이 1.9% △우리은행이 1.2% △농협이 0.7% 순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에 대한 예대마진은 △외환은행 3.8% △신한은행 3.1% △하나은행 2.0% △기업은행 1.6% △우리은행 1.5% 등의 순이었다.

박 의원은 "금융기관의 공적인 역할을 감안할 때 적어도 시중은행의 예대마진에 대한 금융감독당국의 모니터링과 금융비용에 대한 원가파악 정도는 정기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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