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자유선진당 의원이 2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2월 기준으로 9개 시중은행(하나 신한 국민 씨티 우리 제일 기업 농협 외환은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외환은행의 개인과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예대마진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에 대한 예대마진은 △외환은행이 3.2% △시티은행이 2.9% △신한은행이 2.0% △하나은행이 1.8% △·국민은행이 1.7% △농협이 1.2% △기업은행이 1.1% 순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에 대한 예대마진도 외환은행이 3.5%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이 2.6% △하나은행이 1.9% △우리은행이 1.2% △농협이 0.7% 순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에 대한 예대마진은 △외환은행 3.8% △신한은행 3.1% △하나은행 2.0% △기업은행 1.6% △우리은행 1.5% 등의 순이었다.
박 의원은 "금융기관의 공적인 역할을 감안할 때 적어도 시중은행의 예대마진에 대한 금융감독당국의 모니터링과 금융비용에 대한 원가파악 정도는 정기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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