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3Q 기대치 훌쩍 넘은 실적..매수"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9.10.23 07:45

UBS

UBS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보였다면서 23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하되 조만간 전망치를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UBS증권은 3분기 현대차의 소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7%, 전분기보다 7% 증가했으며 기아차와 해외공장의 양호한 성과에 힘입어 지분법이익 또한 1년 전 1200억원에서 5470억원으로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 '깜짝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워런티 충당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2.4%에 비해 3분기에는 0.8%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비용이 줄었고 현대모비스 지분의 평가이익이 900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UBS는 현대차의 3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점으로 해외 마케팅 비용을 줄였음에도 점유율은 오히려 증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차의 마케팅 비용은 2분기 매출의 3.8%에서 3분기 3.5%로, 점유율은 5.2%에서 5.5%로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현재 18개인 플랫폼 수를 2010~2012년까지 6개로 줄이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현대차의 생산비용을 큰 폭으로 줄이게 될 것이라고 UBS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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