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소폭 하락...경기 지표 우려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10.23 05:18
미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2센트(0.1%) 하락한 81.84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주에 비해 1만1000건 증가한 53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51만5000건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아울러 주택가격 역시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8월 주택가격이 전달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6% 하락했다.
9월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1% 상승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WTI는 오전중 거래에서 80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달러화 반등폭이 줄어들면서 유가 낙폭도 동반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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