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로하스 경영대상 1위상 수상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10.22 18:37
GS칼텍스 대구은행 등 10개사가 지속가능보고서 작성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환경재단은 기업이 작성·배포하는 지속가능보고서를 근거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정도를 평가해 시상하는 '제6회 로하스(LOHAS,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양식) 경영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시상식은 26일 저녁 6시30분 환경재단 7주년 기념행사장인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다.

GS칼텍스가 대상을, 풀무원홀딩스(통신·전자·제조업부문) 대구은행(서비스·금융·유통부문) 현대제철(에너지·화학·중공업부문) 등 3개사가 최우수상을 받는다.

하이닉스반도체와 유한킴벌리가 통신·전자·제조업부문의 우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삼성물산은 서비스·금융·유통부문에서 우수상을 받는다. 한국중부발전과 롯데쇼핑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환경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지속가능보고서 작성정도가 우수한 기업을 골라 이 상을 시상해왔다.

재단은 "학계와 기업경영컨설팅 전문가, 환경 및 소비자 부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발간된 32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평가했다"며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 사행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 환경 문제를 야기하는 기업,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심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또 심사위원단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 기업들이 발간하는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수준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정부가 녹색성장을 외치고 있으나 예년에 비해 한국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건수는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최열 환경재단 대표는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는 일본 기업은 269개사로 미국은 230개사, 호주는 130개사에 이른다"며 "우리나라는 약 50여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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