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자동차 그룹의 후계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2일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찾아 KIA 선수단을 격려했다.
5시20분께 서영종 KIA 자동차 사장 겸 구단주 대행과 함께 KIA측 덕아웃에 들린 정 부회장은 선수들과 일일히 악수하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이기려고 집착하지 말고 게임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짧은 덕담을 건넸다. 이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화이팅을 외치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여주었다.
정 부회장이 야구장을 공식적으로 찾은 것은 KIA 창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최근 현대 기아차 그룹의 후계자로 경영 전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 부회장의 야구장 방문은 야구단에게도 각별한 의미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