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순 "KBS수신료 적정선, 6000~6500원"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 2009.10.22 17:36
이병순 KBS 사장이 수신료와 관련 6000~6500원 선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이 사장은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확인감사에서 한선교 의원의 광고 없이 방송사를 운영하는 게 맞냐는 질문에 대해 "수신료만으로 공영방송 9개 채널을 운영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이 사장은 수신료 적정선이 얼마 정도면 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2007년 1차 노력을 통해 결과로 나온 6000~6500원 선이나 조금 아래선 정도는 돼야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광고를 20% 받고 있는 KBS2에 대해서도 광고 없이 수신료만으로 운영하는 게 타당하다고 답했다.


KBS는 지난 9월 8일 '방송 수신료 현실화에 대한 1차 공청회'를 열고 수신료를 4500원 이상으로 인상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으며, 이 금액은 광고 매출을 일부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한편, 이경자 방통위 부위원장은 "KBS 이사회에서 수신료 인상안을 방통위에 제출하면 그때 심사숙고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