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XP에서 저렴하게 갈아타볼까"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10.23 08:20

대학생이면 '4만원'이면 OK..넷북용 윈도7 버전 패키지 구매 'No'


"넷북에 사용하고 있는 윈도XP를 윈도7로 업그레드할 수 없을까?"

물론이다. '윈도7'은 펜티엄4 이상의 CPU에 512MB 이상 메모리 용량만 있다면 윈도7을 사용할 수 있다. 윈도비스타 역시 현재의 넷북 사양에서도 쓸 수 있다. 그러나 윈도비스타보다는 윈도7이 훨씬 가볍고 빠르다.

그러나 윈도7의 모든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코어2듀오 CPU에 메모리 용량 2GB 이상을 갖출 것을 MS측은 권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80% 가까운 사용자들이 여전히 윈도XP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윈도XP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해봤다.

◇'윈도7 스타터(넷북용)'로 업그레이드 안되나요?

현재 대부분의 넷북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OS는 '윈도XP'다. 그러나 앞으로 출시될 넷북은 윈도XP 대신 윈도7 스타터 버전이 탑재된다. '스타터' 버전은 넷북용 윈도7 버전이다. 그러나 낱개로는 판매되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 윈도XP 넷북 사용자들이 윈도7으로 갈아타기 위해선 '홈프리미엄' 버전 이상을 구입해야한다.

◇국내 출시되는 윈도7은 어떤 제품이며, 가격은 얼마인가?

국내 출시되는 윈도7 패키지 제품은 가정용 '홈 프리미엄', 전문가용 '프로페셔널', 최상위 버전인 '얼티밋' 3개버전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프로페셔널과 얼티밋 버전(총판 공급가 기준)의 경우, 윈도비스타와 비슷하다. 다만, 홈 프리미엄의 경우 비스타에 비해 11% 저렴하다. 이 기준에 따르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홈 프리미엄은 12~15만원, 프로페셔널은 35~37만원, 얼티밋은 38~40만원 정도다.

◇저렴하게 윈도7로 갈아탈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출시초 프로모션 이벤트를 활용해라. 대학생이라면 이달 말 시작될 한국MS의 할인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싸게 살 수 있다. 홈프리미엄과 프로페셔널 버전 업그레이드에 대해 3만9900원 동일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일반인들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스토어 등 일부 쇼핑몰에서 한정적으로 진행되는 윈도비스타 업그레이드 이벤트도 괜찮다. 9만9000원에 윈도비스타 홈프리미엄 업그레이드 버전을 구입하면, 무료로 윈도7로 갈아탈 수 있다. 다만, 두 방법 다 윈도XP 정품 사용자에 한해서다.

◇윈도7 업그레이드만으로 멀티터치 기능을 쓸 수 있나요?

윈도7에 탑재된 멀티터치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선 노트북과 데스크톱PC 모니터에 멀티터치 스크린이 장착돼 있어야 한다. 삼보컴퓨터가 이날 멀티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올인원 PC를 출시했고, 조만간 HP, MSI 등에서도 멀티터치 PC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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