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분기가 3분기보다 더 좋을 것"

머니투데이 강효진 MTN 기자 | 2009.10.22 17:18
<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현대차는 신차 효과와 차 수요 증대로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현대차는 올 3분기 매출 8조 980억원, 영업이익 5천8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34% 가까이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내수 17만5천대, 수출 23만9천대 등 모두 41만 4천대를 팔아 차 판매도 33% 가까이 늘었습니다.

쏘나타와 투싼 등 하반기에 잇따라 출시한 신차 효과에 정부의 세제 지원이 내수 판매를 끌어올리고, 중국, 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전 세계 자동차 수요가 살아나고 있어 4분기는 3분기보다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정태환 현대차 재경본부장
"4분기는 1분기에서 3분기까지의 판매 신장세보다 내수에서 신차 판매 효과 증대되고 경기 회복 추세가 있기 때문에 4분기에는 판매 신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일본 도요타와의 경쟁에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동욱 현대차 재무관리실장
"판매 대책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출력과 전장 등 상품성은 충분히 자신있다고 판단. 내수 시장에서의 서비스 용이성, 신속성, 서비스 질에 있어서 수입차보다 앞선다고 생각한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전기차 조기 양산 계획에 대해 2011년부터 소형차를 중심으로 수천대 정도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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