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 출시'..PC 부활로 이어질까?

머니투데이 김경미 MTN 기자 | 2009.10.22 17:16
< 앵커멘트 >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비스타 출시 이후 3년만에 윈도7을 내놨습니다.

MS 최대 실패작으로 평가됐던 비스타와는 달리 전문가들의 반응도 호의적입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작, 윈도7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12초면 부팅이 끝나는 빠른 속도와 간편한 사용법이 돋보입니다.

[인터뷰] 이용갑/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무
"오늘 113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하는 윈도7은 이미 800만명 사용자의 의견이 반영된 빠르고 가벼운 시스템이기 때문에 앞으로 PC 운영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000여명의 기술자가 개발에 참여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7은 기존 윈도보다 훨씬 빠르고 기능도 더 다양해졌습니다.


두 개의 작업창을 화면 양끝으로 이동시키면 자동으로 크기가 조절되고 작업중인 화면을 클릭해 흔들어주면 다른 창들은 작업 표시줄로 사라집니다.

멀티터치 기능이 적용돼 마우스 대신 손으로 화면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LG전자삼보컴퓨터, 소니 등은 윈도7이 탑재된 새로운 PC제품을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강지환/엘지전자 과장
"윈도7이 나오면서 사용자들이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구현되는 것 같구요. 저희 X노트를 사용하시는 고객들도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구요"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가정용과 전문가용 등 3가지 버전의 윈도7을 판매하기로 했으며 홍보기간동안 대학생에게는 업그레이드 제품을 3만9900원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윈도7이 침체돼 있는 PC시장에 활력을 불어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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