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윈도7 PC' 어떤 제품 고를까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9.10.22 15:17

LG전자, 소니 등 PC업체 윈도7 탑재 PC 잇따라 출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OS) '윈도7'이 출시되면서 PC업체들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동안 침체에 빠졌던 PC업체들은 윈도7 출시에 발맞춰 재빨리 윈도7을 탑재한 노트북과 데스크톱 컴퓨터를 공개하고 있다.

◇ 윈도7 탑재 노트북은?

LG전자는 윈도7이 공개된 22일 윈도7이 탑재된 노트북 '엑스노트 T380'을 내놨다. 13.3인치 LCD 화면에 두께가 25밀리미터(mm)인 슬림형이다. 무게도 1.89kg에 불과하다. 4기가바이트(GB) DDR2 메모리 등 고사양에도 가격은 150만원대로 책정됐다.

↑ LG전자, 엑스노트 T380

'바이오(VAIO)'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소니는 윈도7이 탑재된 신모델을 10종류나 한꺼번에 이 날 공개했다. W, TT, NW, JS 시리즈 등 총 4개 시리즈의 노트북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지난 8월 출시돼 매진 사례를 기록하기도 했던 W시리즈의 신모델 3종은 10.1인치 화면에 윈도7 탑재하고 용량도 250GB로 높였다. 이 밖에 메인 메모리 4GB DDR2 메모리의 TT시리즈, 일체형 PC JS 시리즈 등이 눈에 띈다.

↑ 소니 'W' 시리즈

이 밖에도 일부 PC업체들은 윈도7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등 윈도7 시대에 준비하고 있다.


◇ 멀터티치 기능을 즐기고 싶다면?

삼보컴퓨터가 22일 공개한 일체형 PC '루온 F3'은 윈도7 시대에 가장 최적화된 PC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온 F3은 풀HD를 고해상도 와이드 스크린에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멀티터치 기능이 되는 윈도7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다.

↑ 삼보, 루온F3

따라서 마우스나 키보드 없이도 손가락 두 개로 그림을 자유 자재로 늘리고 줄일 수 있고, 돌릴 수도 있다. 대기 상태에서의 소음을 노트북 수준인 25.4데시벨(dB)로 낮춘 것도 특징이다. PC 양 옆에 5와트(W)급 고출력 스피커도 달려 별도의 스피커가 필요없다.

삼성전자도 멀티터치 기능이 지원되는 윈도7의 특징에 맞춰 노트북 'Q320'을 공개했다. Q320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터치 응용 프로그램이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또 오는 12월20일까지 '삼성컴퓨터 레볼루션 2010' 판촉행사를 벌이고 윈도7이 적용된 2010년형 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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