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4대강 턴키공사 입찰담합 조사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9.10.22 12:02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강 턴키공사에 대한 담합조사에 들어갔다.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22일 공정위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공정위가 19일에 이어 20일 15개 대형 건설사를 방문해 4대강 턴키입찰 담합조사를 벌이고 관련 자료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이 의원은 4대강 사업 턴키 1차 공사입찰의 참여 업체간 담합발생 의혹을 제기했고 공정위는 지난 19일 14개 건설사를 방문해 4대강 1차 턴키입찰 자료를 요구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이 의원은 "(관련 사실을) 철저히 조사해 담합사실이 밝혀지면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 등 강력한 시정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턴키공사는 담합 가능성이 많은 만큼 턴키공사 건수의 7%에 해당하는 1500억원 이상 턴키공사에 대해서는 낙찰 이후 반드시 직권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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