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채 공개시장조작 대상서 제외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0.22 11:23

한은 "1044억원 규모…영향 미미할 것"

한국은행이 22일 글로벌 금융위기로 공개시장조작 대상에 은행채 등 신용위험증권을 포함시킨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금융시장이 신용경색에서 벗어났다는 판단에서다.

한은은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극심해진 신용경색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공개시장조작 대상에 일부 신용위험증권을 포함시켰다.

원래 대상증권은 국채, 정부보증채, 통화안정증권에 한정돼 있지만 은행채와 토지개발채권, 대한주택공사채 등 5개 특수채를 여기 포함시킨 것이다.


당시 금융통화위원회는 해당조치의 유효기간을 1년으로 설정하는 일몰조항을 달았다. 따라서 연장을 따로 의결하지 않으면 유효기간인 다음달 6일 이후엔 자동소멸하게 된다.

한은은 현재 보유한 신용위험증권 규모가 1044억원으로 비교적 작기 때문에 공개시장조작 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거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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