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81.37弗…10일새 17% 급등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10.22 04:45
국제유가가 배럴당 81달러도 넘어서며 1년만의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25달러(2.8%) 상승한 81.37달러로 마감했다. 최근월물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가격이다. 장중 배럴당 82달러까지 도달하는 강세를 보였다.

WTI는 8일 이후 10거래일중 9일간 상승, 17% 급등했다.


타이치 투자자문의 타리크 자히르 이사는 "유가폭등의 주요인은 미 달러 약세"라고 말했다.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원유재고 증가규모가 예상을 못미친 점도 이날 급등세를 부추겼다.

미 에너지정보국(EIA)는 이날 지난주말 현재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130만배럴증가했다고 밝혔다. 플래츠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원유재고가 22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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