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김광현 코스콤 사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김 사장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 사장이 코스콤 사장 발탁 이전 현대정보기술 상무로 재직하면서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코스콤 대표이사에 선임된 김 사장은 1953년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LG CNS 공공사업본부 공공1사업부장, 현대정보기술 공공서비스사업본부장(상무) 등을 역임했다. 1992년에는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압수수색에 대해 회사측도 이유를 파악 중"이라며 "회사 차원 문제라기 보다는 사장 개인적인 일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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