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분기 영업익 581억..전년비 20%↓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09.10.21 14:58
대림산업이 건설부문 부진의 영향으로 올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대림산업은 올 3분기 매출액 1조4856억원, 영업이익 581억원, 순이익 486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1.8% 감소한 것이며 영업이이과 순이익은 각각 64.2%, 66% 급감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4조30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늘었으나 영업이입은 19.8% 감소한 303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538억원으로 19.0% 줄었다.


대림산업 측은 석유화학사업의 시황 개선으로 유화부문은 호조를 보였지만 건설부문, 특히 주택사업부문이 저조해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토목 및 해외의 사업 경쟁력 강화로 수주와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3분기 나타났던 실적 부진에서 곧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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