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KB금융 포스코 조정에 틈새 형성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10.21 20:38

[골드타임]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올 4분기는 1650선을 중심으로 1550선~1,730선에서 오르내리는 박스권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연말까지는 그동안 소외됐던 GS건설 KB금융 포스코 등 건설 은행 철강의 업종대표주 위주로 저점에서 사서 고점에서 파는 단기매매(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합니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이 많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4분기에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자동차와 IT의 주도주 회복이 어려운 상황에서 건설 금융 철강 대표주들이 틈새를 만드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구희진 리서치센터장

구 센터장은 〃건설업종은 그동은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지방 분양시장은 여전히 취약하고 구조조정도 논의되는 상황이어서 오랫동안 소외됐다〃며 〃브랜드 가치가 높고 분양시장에서 업황대비 선전중인 GS건설이나 해외사업 기대치가 큰 현대건설이 틈새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LG전자는 2분기에 실적이 좋고 3분기는 다소 감소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면서도 〃IT가 4분기에 주도하기 쉽지 않아 LG전자도 강하게 상승하기에는 제한이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점차 매수를 고려할만한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 센터장은 〃오는 23일 3분기 실적발표하는 하이닉스는 7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이 좋을 것〃이지만 〃하이닉스의 주인찾아주기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M&A이슈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적극적 매수보다는 관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의 캐터필러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 발표함으로써 주가가 급등한 수혜주로 두산인프라코아가 꼽히고 있다〃며 〃밥캣을 인수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두산인프라코어를 중장기적으로 매수로 접근해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0월 22일(목)은 하나대투증권 김영익 부사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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