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도 신종플루 예방접종"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10.21 12:00

정부, 접종대상 380만명 늘어난 1716만명 확정

정부가 실시하는 신종플루 예방접종 대상자가 전체 국민의 35%인 1716만명으로 정해졌다. 당초 예상인 1336만명(27%) 보다 380만명 늘어난 것이다.

21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에 따라 만성질환자도 정부의 예방접종 대상자에 포함됐다.

정부 예방접종 대상자가 되면 백신이 무상 공급된다. 대책본부는 현재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대상자가 되는 만성질환자 명단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이 되는 만성질환자 범위는 만성 페질환.심장 및 신장질환.만성 간질환.당뇨병. 암 등에 따른 면역억제자, 신경근육질환자 등이다.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사망자의 60-70%가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는 등 감염시 중증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건강공단을 통해 접종안내문이 발송되며 치료받는 병.의원이나 가까운 의원에 예약한 뒤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시기는 내년 1월 이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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