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의료관광 규모, 태국의 100분의1"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10.21 11:20

[국감]안형환 한나라당 의원

한국 의료관광 산업규모가 태국의 100분의 1, 싱가포르의 27분의 1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한국관광공사에서 받아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 '최근 3년간 의료관광 활성화 현황'에 따르면 2007년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의 수는 1만5484명에 불과했다.

당시 태국을 방문한 의료관광객 수는 154만명이었고 싱가포르를 방문한 이들도 42만명에 달했다.


안 의원은 "한국에 들어온 의료관광객은 2008년 2만7444명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올해는 5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세계적 수준에 비춰볼 때 유치실적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 의료시장 규모가 2005년 200억달러에서 2007년 267억달러로 연평균 16.5% 증가하고 같은 기간 관광객 수는 1억9000만명에서 2억6000만명으로 연평균 15% 증가했다"며 "한국의 의료관광 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이 더욱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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