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공업이 성남 본사 인근 부지를 아파트형 공장 등으로 개발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10시5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영전자는 전날보다 200원(1.70%)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영전자 관계자는 "경기도 성남 상대원동 본사 인근 부지 8만2500㎡(2만5000평)를 아파트형 공장 등으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인근 상대원동 공장 1만8150㎡(5500평)도 평택 공장으로 통합한 뒤 부지를 매각하거나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영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TV용 축전기(콘덴서)를 전문적으로 납품하는 업체다.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LED) TV 시장 확대에 따라 고부가가치 LED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기존 TV에는 통상 콘덴서 1개 탑재되지만, LED TV에는 개당 20% 비싼 슬림형 콘덴서가 4개씩 탑재돼야 한다.
삼영전자 관계자는 "올해 영업이익은 약 80억원으로 지난해(11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3분기가 올해 최대 성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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