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렬 사장, "하나카드 파트너 아직 협상 중"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9.10.21 11:11
김종렬 하나금융지주 사장은 하나카드가 하나금융 100% 자회사로 출범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언론의 추측일 뿐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고 21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드림소사이어티' 강연 후 기자와 만나 "원칙적으로 달은 상대가 있기 때문에 '노코멘트'라면서 "최종 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10분 전에도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딜이 어떻게 될 지는 0~100%까지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상대와 지금도 계속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하나금융이 하나카드 지분 49%를 매각하기 SK텔레콤과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이 커 전체 지분을 보유할 것이란 지적이 있었다.


김 사장은 하나카드 출범이 당초보다 많이 늦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시간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결과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하나카드는 다음달 2일 자본금 3000억원 규모로 공식 출범한다. 하나카드의 주식수는 6000만주이며 액면가는 5000원이다.

베스트 클릭

  1. 1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가 온다..에버랜드·롯데월드도 긴장
  2. 2 내년부터 카드로 새 차 구입 어려워진다… 카드 특별한도 축소 검토
  3. 3 "빼빼로인 줄, 부끄럽다"…아이돌 멤버가 올린 사진 정체에 '깜짝'
  4. 4 혼자는 안 죽는다? 중국의 의미심장한 말…미중관계 어떻게 될까[차이나는 중국]
  5. 5 "한국이 도와줘" 트럼프, 윤 대통령에 SOS…이유는 '대중국 해군력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