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Q 영업이익 1978억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9.10.21 10:27

(상보)매출액·수주액도 증가…올 경영목표 초과 달성할 듯

GS건설이 올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수주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GS건설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9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별 영업이익 중 사상 최대치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어난 475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1조9638억원, 수주액은 74% 늘어난 3조292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반면 3분기 순이익은 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올 1~9월 누계 순이익(2789억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줄었다. 영업이익이 증가했는데도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등을 반영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크게 늘어 이미 올 연간 목표의 각각 94%, 84% 수준에 도달했다"며 "4분기에 대형공사 발주가 몰려 있는 만큼 올 경영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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