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3Q매출 사상최대 '1조 돌파'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10.21 09:46

누계실적은 2조9483억원으로 전년비 35% 증가

삼성엔지니어링이 3/4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매출인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1일 3/4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조412억원, 영업이익 821억원, 순이익 6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21.2%, 영업이익 46.3%, 순이익 15.6%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매출 1조412억원은 사상 최대 분기매출로 시장의 평균 전망치(FN가이드 기준)인 8507억원을 22.4%나 상회하는 탁월한 성과라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매출 구성 면에서는 화공플랜트가 84%인 8738억원을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해외매출 비중이 72%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공기 단축과 비용절감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줄면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매출이익도 지난해 동기 대비 24.4% 상승한 1571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지속된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매출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0.4%p 상승한 15.1%를 기록함으로써 이익의 양적·질적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평가했다.


3/4분기까지의 누계실적은 매출 2조9483억원, 영업이익 2423억원, 순이익 19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35.1%, 영업이익 86.1%, 순이익 23.0%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단일 플랜트 수주로는 국내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알제리 스키다 정유 플랜트(26억달러)를 포함 11조3000억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기록하고 있다. 4/4분기에도 수십억달러 규모의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신규 수주 목표 7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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