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태광산업↑, 張펀드 이호진회장 해임소송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10.21 09:06
이른바 '장하성펀드'로 불리는 한국지배구조펀드가 이호진 태광산업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태광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태광산업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1%이상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하성펀드는 태광산업대한화섬의 이호진 대표이사와 태광산업의 이선애 이사를 해임해 달라는 이사해임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이호진 대표이사와 이선애 이사는 펀드와 회사가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합의를 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사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며 "이사회 출석의무는 이사의 가장 기본적인 법적의무로 이사회에 출석하지 않는 유령이사는 이사회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펀드는 "지난 9월 29일 회사에 이호진 이사 등에 대한 해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하였으나, 회사는 이를 거부했다"며 "이에 따라 펀드는 법원에 이사의 충실의무를 위배한 이사에 대한 해임청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펀드는 태광산업 및 대한화섬에 대한 장부열람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법원이 장부열람을 결정하는대로 회사에 대한 장부열람을 진행할 것이며, 문제가 있는 거래를 확인 할 경우 이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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