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이익모멘텀 내년까지 이어질 것-UBS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9.10.21 08:32
UBS증권은 3분기 '깜짝실적'을 나타낸 한국타이어가 4분기는 물론 2010년까지 이익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21일 전망했다.

UBS증권은 한국타이어가 3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원재료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5%, 전분기 대비 5% 하락해 비용이 줄어들었고 생산가동률을 상반기 90%에서 100%까지 끌어올린 데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1년 전 650억원 손실을 냈던 지분법 손익이 중국과 헝가리 공장의 실적 개선에 따라 500억원 이익으로 전환되고 환차익이 70억원 발생하면서 순이익 역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회사 측은 글로벌 평균판매가격을 4분기에 3~5% 인상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며 상품 믹스 개선과 타이어 가격 상승 등이 부분적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UBS는 내다봤다. 한편 해외 공장을 새롭게 인수해 생산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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