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수익의 원천은 하루이틀 짜릿한 단타나 재료가 아니라 큰 추세와 주도주를 보려는 노력에서 시작됩니다. 큰 흐름은 훼손됨이 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추세의 주변을 맴도는 투자자들의 마음의 시험하면서 말이죠.
추세를 보며 주도흐름으로 16만원대 추천해서 계속 보유전략 드린 고려아연, 21만원까지 찍으면서 조정장에 신고가를 타고 갑니다. 추천드린 신한지주,삼성화재,POSCO,현대제철 그리고 GS홈쇼핑,KH바텍…추세를 타고 무리없는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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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는 어떤 마음으로 보느냐에 따라 크게 바뀝니다. 마음에 여러가지 걱정,근심,흥분,욕심 버리고 시세는 시세에게 물어라. 있는 그대로 시세를 담담하게 보십시오. 사방에는 좋은 징후가 늘어나는데 작은 조정파동에 못참고 단타와 손절로 멍들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 칠종칠금 체크포인트는 두가지 입니다.
첫째, 주춤거리는 코스피,코스닥 어떻게 흘러갈지 전망하고
둘째, 실적시즌 앞두고 업종별 전망과 전략.
코스피지수 챠트를 보시면…5일,20일,60일 이동평균선이 뭉치며 에너지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어제 거래량이 2억주대,거래대금이 4조원대로 최근 몇 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금이 조정국면임을 감안하면 거래감소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거래감소는 매물감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리길…중국,인도,브라질증시가 상승하고, 원유가격 등 원자재가격이 상승하고, 달러약세가 계속되고 미국증시 변동성지표 VIX가 연중최저로 계속 내려가는 것은 세계금융시장의 선순환이 강해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한번 추세를 훑어 보겠습니다. 중국상해지수는 박스상단 저항통과, 인도,브라질 신고가,원유가격 신고가,달러인덱스 신저가,미국증시 변동성 신저가…(약간 쉬고) 이것은 달러빌려서 주식,원자재에 베팅하는 흐름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추세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속에서 한국증시만 좀 약한 편입니다. 그러나 한국증시는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졌습니까? 세계경기에 가장 민감한 수출국가가 세계흐름이 좋은데 왕따를 계속 당하진 않을 겁니다. 환율하락,주식형펀드 환매,포스코건설,동양생명,진로 같은 신규상장으로 수급이 단기적으로 좀 무겁지만 혼자 하락할 이유는 없죠?
코스피 20일 이동평균선이 하락하고 있지만 상승에너지는 강해지고 있다. 작은 조정보다 큰 추세, 나무 보다 숲을 보고, 추세를 따르자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코스피는 조정막바지로 다시 172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둘째, 실적시즌에 업종별 등락이 엉켜 좀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업종별 전략을 간단하게 점검해 보겠습니다.
이번주 내일부터 수출주들이 실적발표가 집중됩니다. 수출주들은 미리미리 조정받아서 실적부담감이 많이 줄었습니다. 실적발표가 악재가 아니라 반전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수출주가 조정이 마무리될지를 보아야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LG전자 급락할 때 이번 조정은 파동상 단기하락5파로 가격조정의 마무리국면일 가능성이 높다. 11만원 부근은 바닥권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틀연속 반등으로 조정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하이닉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두 종목이 바닥을 잡으면 차례로 수출주 가격조정은 진정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출주가 급등하지는 않더라도 조정이 마무리되면 지수저항은 크게 줄겠죠.
2차전지나 LED도 어느 정도 조정 받은 것 같습니다. LG화학 챠트를 보면 좀 횡보하겠지만 실적발표도 했고 매물도 점차 줄고 있습니다. 5일선과 60일선의 간격이 좁혀지는 기간조정으로 접어들 것 같습니다.
금융업종은 신한지주,삼성화재를 집중추천드렸죠?
환율하락추세나 금리인상 가능성, 경기회복세가 금융업종엔 계속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삼성화재는 자기자본이익율 ROE가 2005년을 기점으로 9%에서 14%,16%,17%로 계속 상승하고 있어 한단계 도약도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은행,보험에는 금리인상도 긍정적입니다. 금리를 올리면 은행은 예금금리는 빨리 안올려도 대출금리는 빨리 인상됩니다. 마진이 좋아지죠? 보험회사들도 투자하는 금융자산이자가 증가해서 올라가서 이익이 커지고 좋아집니다.
그러나 증권주는펀드판매,수수료 정체 등으로 좋아질 꺼리가 별로 없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주식형들도 세금우대가 없어지는 영향으로 환매가 늘고 있습니다. 거래량,거래대금이 늘지 않아 수수료도 별로 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철강-비철금속은 환율하락과 제품가격 상승으로 새로운 추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달러약세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고려아연,POSCO,현대제철,LS같은 종목들은 수급,추세,모멘텀이 가장 좋은 편입니다. 고려아연챠트를 보시면 사상최고점까지 얼마 안남았죠? 추세를 타는 전략이 계속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기가스업종에서는 환율하락과 전기요금 상승으로 실적호전, 해외플랜트 수주에 배당매력 까지 등의 수혜주로 추천드린 한국전력도 보유전략을 유지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수 흔들려도 잘나가고 있죠?
내수경기회복 등에 맞춰 집중추천드린 GS홈쇼핑,현대H&S (5,070원 ▲125 +2.53%) 상승추세가 가파릅니다. GS홈쇼핑 챠트를 보시면 이격이 좀 벌어졌습니다. 추격은 부담이죠? 그러나 추세를 예단하지 말고 보유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지난주 추천드린 인터넷업종의 NHN도 광고경기회복세로 검색광고,디스플레이광고 비중이 크기 때문에 보유,조정시 공략은 좋아 보입니다. 5월말 이후 계속 조정을 받아서 매물소화도 일단락된 분위기죠.
코스닥과 중소형주가 5월말부터 5개월가량 조정을 받아서 수급도 개선되고 가격도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지난주에 풍력,어제는 LED,오늘은 신종플루, 그리고 최근엔 그린홈 같은 테마들이 떠오르는 것은 중소형과 코스닥의 부활조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지난주에 풍력테마의 해상풍력에 강한 동국S&C (2,945원 ▲100 +3.51%)를 추천드렸습니다.
의심과 경계감속에 시장은 다시 새로운 파동을 차근차근 준비해가고 있습니다.
오늘 칠종칠금 주식보감 한마디는…
“ 추세가 얼마나 멀리 진행될 것인지 추측하지 마라. 이익을 챙기지 않으면 없어질 것이라는 조바심은 버려라. 큰 흐름을 타고 있다면 수익의 복리효과를 극대화해라.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다.”
현기증,의심보다 큰 추세를 탄다는 생각으로 흔들리는 마인드를 잘 컨트롤하시기 바랍니다. 햇볕 날때 옷도 말리고 쇠도 뜨거울 때 두들기는 것처럼 수익도 상승장세를 믿고 대세를 타는 투자자들에게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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